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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01일]KB자산운용 최웅필 주식운용 2팀장
작성일	2010-11-01 09:57:46	조회	15322
‘ 추구하는 수익률 그래프의 현실화가 목표 ’ 가치주펀드는 주식시장의 테마나 모멘텀에 영향받지 않고,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한다는 투자 컨셉을 가지고 있다. 하락국면에서 비교적 안정된 성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목표한 밸류에이션 반영까지의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고 상승국면에서는 오히려 소외될 수도 있어 성장형펀드 대비 시장에서의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한국밸류, 신영운용 등이 국내 가치투자를 대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주펀드의 메리트는 분명 존재한다. KB운용은 2010년 들어 업계에 필적할만한 가치주펀드 운용사로 부상하였다. 설립이후, 줄곧 대형성장형 운용에 주력해왔으나, 2009년 5월, 조재민 대표가 영입된 이후, 경쟁력있는 주력 상품으로서 가치주펀드의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동사 고객들에 대한 펀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기도 하다. 운용되는 대형주펀드가 줄곧 리서치 중심의 가치투자 운용을 추구해 왔기 때문에, 가치주펀드도 회사 고유의 운용철학과 결부되어 고유의 운용색깔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쉽사리 뛰어들지 못했던 가치주펀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밸류 출신의 최웅필 팀장이 작년 11월 영입되었다. 그 결과, 주력 가치주펀드인 ‘KB밸류포커스증권’펀드는 설정이후 현재까지 양호한 수익률과 순자산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이후 40%가 넘는 누적수익률은 동 기간 KOSPI 상승률(14.06%)을 압도하고 있고, 스타일 펀드라는 특징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순자산 유입을 보이는 등 작년 11월 설정이후 쾌조를 보이고 있다. 최웅필 팀장의 개인적인 경력으로 인해, 한국밸류 시절의 운용스타일이 동사 가치형 운용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2000년 동원증권 고유계정팀을 시작으로 업계에 입문한 이후 한국밸류 시절까지 약 10년간 이채원 매니저의 영향력 하에서 일관된 운용스타일을 몸에 익혀왔다. 근무 회사가 바뀔 때마다 소속된 팀의 수장(首長)이 줄곧 이채원 現 한국밸류 부사장이었는데, 현재의 최 팀장을 존재하게 한 스승이기도 하다. 국내 가치투자의 정착이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되었다고 보면, 이러한 그의 경험적 가치는 상당하다고 보여진다. 과거에는 섹터매니저로서 전체 운용의 일부를 수행하였으나, 한국밸류 시절에는 운용섹터의 절반가량을 담당할 만큼 영향력도 높았다. 이제는 팀장으로서 자신만의 운용스타일을 표출하고 있고, KB운용의 가치형 스타일도 대변해야 하는 입장이다. 최 팀장은 보다 적극적인 가치투자를 추구하려 한다. 계량적 메리트가 상당한 단순 자산주는 탄력적인 재평가 가능성이 낮아 되도록이면 배제하고, 정성적 판단이 녹아들어 있는 신가치분석에 입각한 종목선정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즉, 재평가 가치가 높고, 그 중에서도 시장평균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진다. 프리미엄 가치가 높은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채울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종목구성일 것이다. 밸류포커스펀드는 보유종목들이 빠르게 재평가를 받아, 타 가치주펀드와는 차별화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보통 2~3년의 투자기간을 목표로 하나, 예상보다 빠른 밸류에이션 반영으로, 일부 종목의 차익실현이 앞당겨지기도 했는데, 이는 탄력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 결과였다. 재평가되어 매도한 종목이라도, 또다시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하여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면 재매수하는 등 완전한 성장주로 변화되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변동성 매매로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있는데, ‘Buy & Hold’가 아닌, ‘Buy & 장기트레이닝’의 적극적 대응이 수반된 결과이다. 최 팀장은 강세장에서도 소외되지 않는 가치주펀드 운용을 추구한다.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펀드 고유의 장점과 함께, 상승장에서도 적절히 대응하여 장기복리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가치주펀드가 BM에 적극 연동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지만, 빠르게 재평가 받아 주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다면, 강세장에서도 성장형펀드 못지않은 수익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기업의 ‘구조적 성장성’까지 감안하다 보니, 일각에서는 ‘성장형 투자와 유사하지 않은가’ 라는 의구심을 갖는다. 하지만, 계량적 판단에 의한 저평가 종목 선별이 선행되어, ‘성장주의 성장잠재력’이 아닌, ‘가치주의 성장잠재력’을 찾는다는 점에서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킨다. 시장부침에 관계없이 고른 성과를 위해, 최 팀장의 통찰력이 집중된 정성적 판단이 뒷받침되고 있는데,이것이 가치주 발굴의 핵심적 과정이다. 자체 스코링모델을 사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의 전망, 시장지배력, 이익구조의 안정성, 시장패러다임 변화와의 연동성,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 신가치분석 요소들이 고려된다. 타 가치투자 회사에서도 고려되는 사항들이나, 이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는지가 차별화된 부분이다. 최 팀장은 10여년간의 가치형 운용 경험을 통해, 이미 종목전반의 해석과 판단이 가능하여 현재는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변화를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기복리수익률 측면에서 최 팀장은 ‘깨지지 않는 운용’을 강조한다. 복리수익률 추구를 위해 가치형 매니저들이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예를들어, 동일한 구간의 상승과 하락을 거치는 동안고수익을 추구하여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성장형펀드가 10%하락 후 20%상승률을 보일 경우 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반면, BM 민감도가 낮은 가치주펀드가 5% 하락 후 15% 상승한다면 9.3% 누적수익률이 된다. ‘깨지지 않는 운용’의 결과이며, 이러한 횟수가 늘어날 경우 복리수익률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이다. 밸류포커스 펀드는 이를 증명하듯 월별 성과도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운용스타일 특성에 따라, 종목발굴 대상의 엄격한 제한은 피하고 있다. 거래소, 코스닥 구분없이 모든상장종목이 투자대상이다. 사전에 정해진 일률적 계량판단으로 가치주 발굴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코스닥에서도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비즈니스 모델의 매력이 높은, 심지어 최 팀장 개인이 소유하고 싶을 만큼의 건실한 종목이 다수 존재하다고 한다. 신규상장 종목도 주된 관심 대상이며, 대형주와 중소형주 비중도 구분짓지 않는다. 다만, 중소형주에서 가치주 발굴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밸류포커스 펀드는 현재 중소형주 비중이 높고, 대형주도 투자가치 증가시 편입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중소형주의 수익률변동 위험과 유동성 위험에 대해 최웅필 팀장은 “중소형주이기 이전에 가치주로서, 시장의 관심을 받아 재평가된다면 결국 거래가 활발해지고 시가총액 규모도 증가하여, 해당 리스크를 충분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갑작스런 체질악화나 비즈니스 모델상의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면 지체없이 매도하여 대응하고 있기도 하다. 투자대상의 범위가 넓고, 재평가로 인해 유동성리스크 해소가 가능하여, 순자산 규모가 커지더라도 현 운용스타일 유지에는 무리가 없음을 밝히고 있다. 대부분의 펀드들이 가치투자를 운용목표로 삼고 있지만,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가치주펀드는 그 규모가 아직 미흡하고, 이에 정통한 인물도 많지 않다. 가치주펀드는 투자자들의 투자목표에 따른 자산배분 관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스타일펀드임은 명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KB운용은 가치주펀드 운용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지금까지의 운용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최웅필 팀장은 간판 가치주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 뿐만 아니라, 가치형 스타일의 연금펀드, 그리고 최근에 맡게 된 ‘KTB스타셀렉션’펀드의 중소형주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가치형 운용이라는 공통된 투자원칙하에 이들 펀드들이 향후에도 가치주펀드로의 모습을 더욱 확고히하여, 최웅필 팀장이 목표로 하는 장기수익률 그래프가 그려졌으면 한다. < 제로인 정성평가팀 신건국 과장 www.FundDoctor.co.kr >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 2팀장 -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졸업 - 현대상선 LNG선부 - 동원증권&동원운용&한국증권 주식운용팀 - 한국밸류운용 주식운용팀 차장 - 2009.11 ~ 現 KB자산운용 주식운용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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