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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17일]NH-CA운용 양해만 상무
작성일	2010-02-17 17:18:08	조회	12123
‘젊음과 노련함의 조화(調和)’ 시장을 보는 안목, 상황 판단, 도덕성과 신뢰성 등은 펀드매니저로서 갖추어야 될 기본 자질이다. 또한 전장(戰場)과도 같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자신감도 빼놓을 수 없다.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운용총괄역(CIO)이라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은 NH-CA운용 양해만 상무는 이러한 모습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산뜻한 정장차림, 웃음기를 띤 겸손한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모도 묻어난다. 리서치결과를 게시해 놓은 회의실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서 항상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2009년 7월 CIO로의 영전(榮轉)은 국내와 해외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합작사로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방향을 제시할 구심점이 필요했던 데서 비롯된다. 여유를 잃지 않는 노련함, 젊음이 뒷받침된 확고한 추진력이 NH-CA운용에 필요했다. 국내 및 해외 부문을 두루 섭렵한 그가 적임자로 최종낙점을 받은 것이다. 합작 이후 시너지효과 저하 등 일부 합작사들에서 나타난 폐단을 막고 운용의 안정성을 더욱 다지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전임 프랑스출신의 CIO에 이은 한국인 CIO라는 점에서 국내환경에 더욱 적합한 운용색깔과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양상무는 CIO를 맡게 되면서 무엇보다도 운용프로세스의 개선과 조직의 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년간 리서치팀장을 역임한 그의 경력이 말해주듯이 운용프로세스 개선의 일환으로 리서치 역량 강화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를 위해 매주마다 운용팀 내에서 선정된 1개 종목에 대한 집중리서치를 수행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의견 공유, 관련 자료연구, 임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요일별 활동을 구분하고 금요일에 최종결론을 도출하는 일정으로 주간활동이 이루어진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리서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별기업 분석의 뿌리를 깊게 심는 시간적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다.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의 역할비중도 높여 외부리서치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크레딧분석(신용분석)이 채권뿐만 아니라 주식과도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주식운용팀의 리서치가 기업의 수익성에 집중된다면 기업의 존폐여부와 유동성 파악을 위해서는 신용분석이 수반될 필요가 있다. 이는 과거 양 상무의 조흥운용 근무시절 경험에서 비롯된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리서치팀에서 주식과 채권부문에 대한 리서치가 함께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통합 리서치가 주식과 채권부문 각각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던 것이다. 조직의 안정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심도있는 리서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인력들의 안정적인 근무가 수반되어야 한다. 운용의 주체가 곧 인력이기 때문에 조직이 불안정하다면 기반이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 이를 위한 노력으로 인력들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직내 소속감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차분함과 중심을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인 셈이다. 해외운용에 관한 업무분장도 명확히 했다. 양 상무는 2007년 하반기부터 2년간 해외운용팀을 총괄해왔는데, 당시에는 국내시장에 분산투자되는 일부 펀드(코리아재팬, 코리아차이나, 베트남아세안 등)에 대한 국내투자도 해당팀에서 병행했었다. 하지만, 국내주식에 대해서는 철저히 국내운용팀에 맡기기로 했다. 이는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운용팀의 책임을 높이고 업무분장의 체계를 잡고자 함이었다. 운용업계의 성과경쟁 속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익률 게임이 성과 악화에 큰 문제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는 조직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고, 잦은 인력이동은 수익률 저하로 연결될 수도 있다. 이러한 구렁에 빠지지 않기 위해 양상무는 인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매니저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장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지속적인 인력양성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동기부여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 회사전반의 전략전술적 방향이 변화를 보이고, 회사 출범 이후 하나의 전환기를 맞는 현 시점에서 젊은 나이의 양해만 상무에게 CIO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회사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제로인 정성평가팀 과장 신건국 www.FundDoctor.co.kr > 양해만 NHCA운용 CIO - 서울대 경영학과 / 동대학원 - 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팀 - 조흥운용 주식운용팀 / 리서치팀(팀장) - 2004.07 ~ 현재 NHCA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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