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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 23일]골드만삭스자산운용 온규현 주식운용 CIO
작성일	2012-02-23 13:43:40	조회	11095
'운용역들의 행복지수 만점' 얼마 전 신문기사의 국가별 행복지수를 살펴보면, OECD 국가 중 한국이 하위권을 보이고 있다. 세계경제 10위권의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GDP가 낮은 국가들보다 행복지수가 낮게 나타난 것이다. 경쟁사회에서의 스트레스와 노후에 대한 불안, 그리고 OECD 국가들과 비교해 긴 노동시간 등에서 비롯되었으며, 높아진 경제수준 대비 삶의 질적 만족감이 낮다는 얘기이다. 이를 운용업계와 빗대는 것은 다소 어불성설이긴 하나, 운용사의 수익성 못지 않게 인력들이 공유하는 운용문화도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근무 만족도는 장기적으로 조직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며, 양호한 성과로도 연결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행복지수가 높은 회사이다. 인력 개개인의 의견을 소중히 수렴하고, 각자의 임무에도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인력들은 200%, 300% 역량을 발휘하며, 최근 운용사 장기성과에서도 상위에 오르는 결과를 낳았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국내 진출은 맥쿼리-IMM운용을 인수한 2007년 9월부터다. 이듬 해에 미국 발 금융위기가 닥치긴 했으나, 지난 3년간 국내주식형 공모펀드 운용성과는 국내 Top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간의 주식시장 변동도 있었으나, 최근 3년간 시장은 비교적 상승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과 종목에 의해 철저히 상승한 만큼, 운용사들은 모멘텀플레이나 시장변동에 연계한 자산배분적 대응은 쉽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시장에 민감하게 연동되지 않는다는 운용철학과 Core 종목 중심의 바텀업 운용스타일을 통해 시장에 잘 대응해 왔다. 독자적 운용스타일로서의 Core기업 선정은 Value와 Growth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리스크-리턴이 양호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다. 이러한 운용전략은 국내주식형을 대표하는 ‘골드만삭스코리아’펀드가 대변해주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 한국법인의 주식운용 CIO를 맡고 있는 온규현 전무가 총괄하고 있다. 리스크-리턴이 양호한 종목이라면 투자할 수 있기에 투자대상이 넓은 만큼, 중소형 종목, 코스닥 종목, 투자적절성은 낮지만 상승잠재력이 있는 종목 등도 편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탐방을 통한 현장중심 리서치가 수반되고 있다. 온규현 전무는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선정을 위해서는 실현수익률의 가정(assumption)과 소신이 분명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특히, 하락위험이 낮고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리스크-리턴 종목들을 다각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양호한 운용성과에 대해 온규현 전무는 준비된 인력과, 골드만삭스 그룹만의 투자문화가 뒷받침된 결과임을 언급한다. CIO 포함 6명의 매니저들로 구성된 주식운용팀 인력들은 평균경력 17.5년, 그 중 절반은 20년 이상 경력자로서, 전 인력이 운용과 리서치를 공동 수행할 만큼 베테랑들이다. 운용조직의 강점은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인력들의 역량을 한 데 모아, 팀 구성을 통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팀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는데 있다. 섹터별 애널리스트들의 아이디어가 제시되더라도 인력 대부분이 섹터 전반의 오랜 경험이 있어, 팀 내 의사결정에서 유연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전 인력의 판단이 유기적으로 반영된 모델포트폴리오는 결국 실제포트폴리오에 상당히 연동되고 있다. 또한, 인력들의 경험과 생각이 다양한 만큼, 주식시장에서의 적절한 평정심과 균형도 지키고 있다. 리서치 과정에서 글로벌네트워크도 적절히 활용된다. 기업분석에 의한 펀더멘탈 리서치는 국내 기반에 의해 대부분 이루어지나, 환율, 원자재 전망 등 매크로 변수들을 판단함에 있어서는 글로벌 인력들의 예지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체 운용의 80~90%는 국내 인력과 시스템에 의존할만큼, 운용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국내 기반은 탄탄하며, 무엇보다도 국내주식형 운용스타일이 Core 종목에 투자한다는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운용규모가 늘더라도, 현 인력구성에서의 판단의 집중력은 이어갈 수 있다. 매니저의 역량과 창의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운용문화도 강점이다. Risk Taking(위험감수) 과정에서 의도가 좋은 투자에 대해서는 실패하더라도 함부로 처벌하지 않을 만큼, 매니저 개개인의 의사결정을 존중한다. 이는 회사가 실패를 받아들인다기 보다는 매니저의 소신 있는 결정과 대응을 존중한다는 의미로서, 전 세계 골드만삭스가 그룹 전체적으로 공유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인력들도 오너십과 팀의 퍼포먼스를 위해 기여할수 있는 자격이 선행되고 있다. 또한, 별도의 리스크 관리가 글로벌네트워크 지원 하에 상당히 커버되고 있기에, 적절한 Risk Taking을 통해 더욱 운용지향적 문화로 이끌고 있다. 국내법인을 총괄하는 온규현 전무의 경우도 팀 전체가 공유하여 포트폴리오가 짜여진 만큼, 인력들을 쉽게 문책하지 않는다는 것이 방침이며 나타난 운용성과에 대해, 매니저 고유의 실력이 어떻게 반영되었고 시장여건에 의한 영향력은 어떠했는지 등의 과정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주관과 소신이 뚜렷한 의사결정은 시장의 대세적 흐름에 쉽게 이끌려가지 않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 지진사태 이후 나타난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랠리에서 석유화학 업종이 과열권이었다는 점을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비중축소는 쉽지 않았다. 수익률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업계의 제반 환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사는 차화정 비중을 줄이고 소비재 업종 비중을 늘리는 등의 판단을 액티브하게 할수 있었고, 이는 인력들을 믿고 기다려 줄 수 있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투자문화에서 기인한다. 이후 다소의 차화정 랠리로 인해 불리한 상황도 있었으나, 종목별 어프로치를 통해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또한, 매니저의 임무수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유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수적 업무는 상당 배제하고 있다. 온규현 전무는 CIO로서 운용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지원 등 마케팅 임무도 뒤따르기는 하나, 전체 업무의 5~10% 수준에 불과하다. 6명 인력 모두가 PM(포트폴리오 매니징)과 리서치 임무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강한 조직이라고도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인력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은 회사의 안정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발발 전, 전 세계 골드만삭스는 그룹 전체적으로 세미나 등 부수적 비용을 상당히 줄였고, 운용에도 신중하였다. 이는 글로벌 인력들이 과열 조짐을 미리 인지하여, 본사에 언급한 결과가 적극 수용된 것이다. 소위 임금님이 옷을 입지 않으면, 임금님이 벌거숭이라고 말할 수 있듯, ‘개개인의 의사표출에 담긴 꾸미지 않은 진실’을 등한시하지 않고 있다. 이후 리먼사태에서 유수의 투자은행들이 쓰러져갈 때, 꿋꿋이 지탱할 수 있었고, 이러한 투자문화는 회사의 안정으로 연결되었고, 금융위기 이후 더욱 더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좋은 인력과 투자문화, 그리고 이들을 지탱할 수 있는 관리체계까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온규현 전무는 언급한다. 이는 전세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네트워크가 컨트롤될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이러한 투자문화에서 인력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높을 수 밖에 없다. 장시간 근무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인 고유의 업무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성취감과 근무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여건이 뒷받침된 가운데, 온규현 전무가 이끄는 주식운용팀은 조직 구성원들의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하여 어떻게 하면 성과기복이 적고 시장을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길 수 있는 지를 잘 알고 있다. 글로벌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수장인 짐 오닐 회장도 브릭스에 이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MIKT(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를 지목하며,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목표, 회사의 네임 밸류에 걸맞은 최고 명성을 잃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며, 한국시장에서 그 위용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 제로인 컨설팅 3팀 신건국 과장 www.FundDoctor.co.kr > 온규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주식운용 CIO - 성균관대 경제학과 - UCLA Anderson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 MBA - 대신증권 - 크레딧 리요네 증권 - 살로몬 스미스 바니 증권 - 한누리투자증권 리서치총괄 및 주식애널리스트 - 알리안츠자산운용 주식부문 CIO - 2007.11 ~ 現 골드만삭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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