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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월 31일]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최광욱 주식운용본부장
작성일	2014-04-03 18:14:19	조회	6949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모두들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소통이 안되어 문제가 생긴다고도 말하고,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가 소통이 될 만큼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펀드 투자에서도 소통을 강조하는 운용사가 있다. 펀드의 본질은 단순한 수익률이 아니라 투자자와 함께 철학과 지혜를 공유하며 성공 투자의 길로 동행하는 것이기에, 투자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어려운 직접판매를 고집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이야기다.   1999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2008년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제대로 된 장수 펀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소수 펀드 원칙을 세우며 ‘코리아리치투게더’, ‘차이나리치투게더’, ‘글로벌리치투게더’ 3개의 펀드만 출시해 운용해 왔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공채 1기로 입사해 15년째 몸 담고 있고, 누구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투자철학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 한 사람. 최광욱 매니저를 만나보았다.   그는 ‘소수 펀드’, ‘1등 기업에 투자’, ‘고객과의 소통’을 경영 철학으로 하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투자의 원칙, 철학을 고집스럽고 일관되게 지키며 고객자산을 운용, 최근 5년 기준으로 2011년을 제외하고매년 최상위성과를 꾸준히 기록하여 시장에서 최고라고 손꼽을 수 있는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최광욱 매니저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인연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가 입사한 1999년은 회사가 자문사로 출발할 때였습니다. 당시 IMF로 힘든 시기였죠. 입사하고 나서 제 사수가 하는 말이, 제가 사고 싶어하는 주식은 팔고, 팔고 싶어하는 주식은 사면 된다. 생각만 바꿔주면 되겠다 해서 강회장님이 절 뽑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입사 후 에셋플러스만의 기업분석방법은 그에겐 투자기법의 복음처럼 들렸다고 한다.   잠시 방황도 있었다. 당시 에셋플러스는 자문사였기에 5억 이상만 투자가 가능했고, 정말 투자가 필요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인 데, 최광욱 매니저 주변인은 아무도 고객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 그게 에셋플러스가 존재하는 목적입니다. 이마트가 존재하는 이유는 좋은 물건을 싸게 팔기 때문이죠. 좋은 물건을 비싸게 팔거나 싼 물건을 싸게 팔았다면 오늘의 이마트가 존재하지 않았겠죠. 마찬가지입니다. 운용사의 존재 목적은 고객의 수익률. 고객의 자산을 불려주는 것입니다.” 라는 설명은 그가 왜 다시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는지를 추측할 수 있게 했다.   운용을 하며 항상 좋은 시절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운용을 하며 힘들게 기억되는 순간은 언제였냐는 질문에 “2008년 금융위기에 수익이 안 좋았습니다. 그 때, 회장님이 포트폴리오도 보시고 수익자들도 만나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게 하신 말씀이 ‘고맙다’였어요. ‘고맙다. 원칙을 지켜줘서’라고 하시더라구요.” 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수익이 항상 좋을 수 만은 없죠. 부진한 구간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원칙을 생각해 봅니다. 다시 보고 다시 보고 또 다시 봅니다. 백지에 적어도 보죠. 백지에 써 보면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보게 되거든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럼, 반대로 언제가 가장 좋았을까요? 라는 질문에 “지금이요. 전 요즘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라며 조금의 망설임 없이 답했다. 성과가 좋았던 자문사 시절도 있었고, 루키펀드상, 라이징스타상 같은 상도 많이 받아 왔지만 지금이 가장 좋은 이유는 회사가 외형상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동안 수익이 좋아도 회사가 크지 못해 아쉬웠다며, 7,000억 규모의 수탁고가 1조 7,000억으로 늘어나 그만큼 책임도 커지고 무게도 느껴지지만 자신감만큼은 최고라고 대답했다.   여기에, 최광욱 주식운용본부장, 정석훈 해외운용팀장, 이관우 리서치본부장. 이들 3명의 주역들이 오랫동안 함께 해 온 것처럼 본인과 같은 직원들이 계속 성장해 줬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도 추가했다.   예전에 강회장이 어느 인터뷰에서 ‘나는 늘 생각했다. 가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그리고 잠은 충분히 잤다’라고 했던 말이 인상적이어서, 그 말을 듣고 최광욱 매니저는 ‘늘 생각하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라는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더니, 고등학교 교훈하고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심오한 사고’, ‘정확한 판단’, ‘과감한 실천’이라는 교훈이 매니저 이야기 같다며, 가치 있는 것을 늘 생각하고 어떤 판단이 더 가치 있는 것일까 고민한다고 했다.   최광욱 매니저와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에게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나 강방천회장을 빼 놓을 수 없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존경 받는 운용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기성과도 좋지만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도 중요하기에 운용의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최광욱 매니저. 그는 지금도 에셋플러스자산운용만의 투자 철학을 실천하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최광욱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1999.03 ~ 2006.05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주식운용팀 - 2006.07 ~ 2007.03  제일저축은행 자산운용팀 - 現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 김혜숙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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