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의 네오에셋채권펀드,대한투신의 우먼파워펀드에대해서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두 펀드의 내용과 현재까지의 수익률등,자세한 내용을 확실히 알고 싶으니, 친절하신 답변 바랍니다.
현재 시점에서 회사채펀드에 가입했을때, 혹 원금손실은 없을런지요....
자세한 답변을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펀드닥터입니다.

먼저 답변이 많이 늦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똑같은 품질을 가진 상품도 포장이 다르거나 판매되는 대상이 달라지면 비싸게도 싸게도 판매된다는 것은 왠만큼 삶의 경험을 가지신 분이라면 아시는 사항일 것입니다.

펀드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똑 같은 상품구조를 가진 상품도 서비스를 달리하고, 판매하는 대상을 달리해서 판매되기도 합니다.

대한투신의 우먼파워 상품이 바로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타겟고객층을 여성으로 하고, 펀드운용 또한 여성펀드매니저가 한다는 전제하에 보수의 일정부분을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취지의 상품이지요.

그러나 상품의 대부분의 내용은 일반 채권형 펀드 표준약관가 다르지 않습니다.

두번째 펀드인 한국투신의 네오에셋 펀드 또한 주식관련사채에 50%이하(채권형 펀드는 35%이하)를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역시 평범한 채권혼합형 펀드입니다.

또한 두펀드 모두 신탁보수는 1.05%를 징구하여 평범한 수준입니다.

펀드의 운용실적은 우먼파워의 경우 s-1호 단기,중기,장기 펀드들의 경우에는 벤치마크 대비 양호한 수익률이나, s-2호, s-3호, a-1호펀드들의 경우 평범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s-1호 펀드들의 경우 펀드 그래프를 살펴보면 회사 차원의 전략적인 펀드관리를 통해 수익을 실현한 것 같아 왠지 평가회사 입장이나 타 펀드 가입자들의 경우 씁씁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는 점이 유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투신의 네오에셋 혼합1호 펀드의 경우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이 다소 저조한 편입니다.

- 표 참 조 -

두번째 궁금한 사람님이 질문하신
현재 시점에서 채권형 펀드에 가입하면 원금손실의 우려가 없는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채권형 펀드 역시 항시 원금손실의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만 주식형 펀드에 비해 그 가능성이 작다는 것 뿐입니다.

특히, 최근 처럼 금리의 변동이 클 경우에는 향후 금리의 상승여부에 따라 자칫 채권금리가 지나치게 낮을 때 펀드에 가입할 경우에는 원금손실의 가능성은 그 만큼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4월17일 현재 국고채 수익률 6.5% 수준에서 1년정도 투자하신다고 가정할 때 출금시의 금리가 10%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 한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그러나 1년 뒤를 내다본다면 물가상승 압박, 미국의 빠른 경기회복 가능성등을 고려할 때 채권 수익률(가격)이 현수준보다 조금이라도 높아질(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따라서 채권 가격변화가 펀드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는 하나 지난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게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다만 채권시장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신 분들에 한해서는 국고채 유통수익률 6.5%대 이상에서 단기형(6개월미만) 채권형 펀드투자를 고려해도 될 듯합니다.(이경우에도 반드시 판매회사와 충분히 상담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현재 제로인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채권형 펀드보다는 펀드규모가 크고, 운용기간이 일정기간 경과한 MMF 펀드에 가입해서 1-2개월 정도 관망하거나 주식형 펀드투자를 조심스럽게 감안해 보시기를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