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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외펀드 수익률, 펀드닥터-모닝스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작성일	2007-05-02 09:07:19	조회	23128
궁금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도와주세요.. 역외펀드의 경우 모닝스타와 펀드닥터의 수익률 차이가 너무 극심한데... 펀드에 따라 다르지만요.. 슈로더 유럽 중소형주 펀드의 경우 지난 1년간의 수익률이 펀드닥터 : 21.46 %(04/16기준) 모닝스타 : 32.43 %(04/19기준) 입니다. 기준일의 차이라고 하기엔 차이가 너무 크구요. 연도별 수익율도 극심한 차이가 있습니다..                              2004   2005   2006 ----------------------------- 모닝스타(USD)  39.49  14.46  43.20 리    퍼(EUR)      29.44  32.50  28.35 ----------------------------- 이외에 피델리티 이베리아 펀드 등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어떤 것을 믿어야 하는지.. 혹은 어떤 차이에서 기인되는 것인지... 답변 달아주시는 고수분 진짜 존경할겁니다...^^ 안녕하십니까? 펀드닥터입니다. 두 사이트에서 슈로더 유럽 중소형주 펀드 A에 관한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2004   2005   2006 ---------------------------------- 모닝스타(USD) 39.49  14.46  43.20 리    퍼(EUR)     29.44  32.50  28.35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사이트의 수익률 차이는 표시한 수익률이 어떤 통화를 기준으로 했는가에 따른 차이입니다. 위 펀드는 유로화로 펀드 기준가격을 발표하는 펀드입니다. 펀드는 어떤 통화로 기준가격을 공시하는 가에 따라 기준통화가 달라집니다. 펀드닥터(리퍼)는 펀드의 기준통화로 발표된 기준가격으로 계산한 수익률을 발표하고 있고, 한국 모닝스타는 다양한 기준통화 펀드들을 모두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로화가 기준통화인 펀드라도 달러환산 수익률을 공시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유로화 표시 펀드에 있어 기준통화 수익률은 해당펀드가 실제 달성한 수익률이고 달러화 환산 수익률은 유로화와 달러화간 환율변동이 반영된 수익률입니다. 달러환산 수익률은 원칙적으로 환헤지를 하지 않은채 미국 달러화로 위 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의 수익률입니다. 따라서 해당펀드성과의 좋고 나쁨을 가리기 위해서는 기준통화(위 펀드에 있어서는 유로화) 기준수익률을 살펴야 합니다. 특히 해당펀드에 원화로 투자하고 환헤지를 한 고객 입장에서는 유로화 기준 수익률을 봐야 하고, 환 헤지를 하지 않았다면 원화표시 수익률을 살펴야 합니다. 현재 펀드닥터는 원화환산 수익률을 보여드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만일 환헤지를 하지 않은채 위 펀드에 투자한 고객이라면 기준통화 수익률에 원/유로화 환율변동 곱해서 본인의 투자수익률을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해당기간의 1유로 당 달러화의 환율(USD/EUR) 변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 초    기  말   변동폭 ---------------------------- 2004  1.2546 1.3555   8.04% 2005  1.3466 1.1848 -12.02% 2006  1.1819 1.3197  11.66% ---------------------------- 2004년과 2006년에는 유로가치가 올라서(달러가치가 떨어져서) 달러화표시 수익률이 더 높게 나왔고, 2005년에는 유로가치가 떨어져서(달러가치가 올라서) 유로화 수익률이 더 높게 나온 겁니다. 역외펀드 투자시 이와 유사한 일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즉, 역외펀드 자체는 외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원화로 환산하는 경우 수익률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컨데, 1$=1,000원의 환율로 투자를 시작해서 100$의 수익을 올렸다고 했을 경우 환율이 1$=800원으로 절상(원화가치 상승=환율하락)되느냐 1$=1200으로 절하(원화가치하락=환율상승)되느냐에 따라 원화로 얻는 수익은 80,000원과 120,000원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2004, 2006년엔 달러가치가 떨어져서(환율상승) 달러표시 수익률이 높게 나온 것이고, 2005년에는 반대로 달러가치가 올라가서(환율하락) 유로표시 수익률이 높게 나온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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