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의 연간 수익률 자료 (1990년 ~ 2002년)

* 출처 : 한국은행 통화금융 자료, 증권거래소 주가지수 자료      
   * 투자평가액은 1990년 초 1,000만원 투자시 해당연말 평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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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말 주식에 투자해서 운 좋게 1999년 말 팔고 나오면 2년간 155%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지만 운이 나빠 1994년 투자해서 폭락을 견디지 못하고 1997년 말에 나온다면 상당한 손해를 볼 수 있고,  자료상 13년간 가장 높은 수익을 달성한 회사채가 부도난 회사의 채권이었다면 결과는 완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안전한 국채나 정기예금에만 투자해도 달성 가능한 수익률은 주식보다 월등하게 높다.

2002년 새로운 투자를 시작해서 2007년까지 갈 경우 주식은 경이로운 수익률로 채권 등 기타 투자대상을 역전한다. 이러한 수익률은 그동안의 변동성을 극복한 투자자에게만 결실을 안긴다. 대부분의 일반투자자들은 수시로 급변하는 변동성에 위험을 느끼고 견디지 못해 최고의 수익을 수확하지 못한다.

이렇게 개별 투자대상은 각 시점에 따라 위험성과 수익성이 상이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의 위험이 되거나 기회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투자대상을 분산하여 위험을 줄이고 기회를 확대하는 분산투자가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개별 투자대상의 수익률과 함께 전체 투자자산의 수익률을 관리하기 때문에 심적인 안정을 확보하여 장기적인 수익추구의 가능성을 좀더 높여줄 뿐 아니라 비중이 낮은 개별 투자자산에 필요 이상의 집중을 피할 수 있게 하여 투자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 수익률 상관계수 : 주식과 채권 = 0.2   주식과 부동산 = 0.3   채권과 부동산 = -0.1  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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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를 보면 개별투자대상인 주식에만 한정하여 투자할 경우 기대수익률(15%)이 높은 만큼 위험률(25% )도 높아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운이 좋은 경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이 커질 수 있다. 보다 안전한 채권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에는 기대수익률이 낮아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하거나 비이성적 투자에 유혹될 수 있다.

그에 비해 포트폴리오는 주식에만 투자할 때 25%의 높은 위험을 8.44% 로 낮춰주면서 안전자산에만 투자할 때 6% 의 낮은 수익률을 8.3% 까지 높여준다.

위험자산의 변동성을 견딜 수 없는 경우 감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비중을 줄이거나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기대하는 수익률을 만들기 위해 자신에게 적합한 개별투자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같은 자산군 내에서도 몇 개의 종목으로 분산하여 동일한 방법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위험을 더욱 줄이면서 수익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관리해가면 위험자산의 급격한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고 감내할 수 있는 비중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률에는 미세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별자산의 변동성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장기적으로 유리한 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