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컬럼

투자컬럼 | 게시판의 글 읽기 제목, 작성일, 조회 구성

제목	펀드투자 주의사항_수익률 순위에 빠지지 말자!
작성일	2010-10-22 10:57:27	조회	5919
지면이 좁은 것인지 필자의 편집능력이 모자라는지.... 어쨌든 글씨를 정확히 알아보지 못해도 내용을 전달하기에는 별 문제는 없을것이다. 아래 표의 내용은 2010년 1월부터 월별 월초기준 펀드수익률 상위 Top10과 월말기준 수익률 상위 Top10을 비교한 것이다. 음영이 표시된 펀드는 월초에도 상위권에 포함되고 월말에도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 펀드들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한달정도를 고민한다고 한다. 필자가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금융기관을 방문하기전까지 개인적인 생활의 변수를 제외한다면 실제 펀드가입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불과 2~3일 정도로 판단이 된다. 펀드투자를 위한 자료조사(?) 기간을 한달로 판단할 때 사람들은 월초에 수익률 상위에 랭크된 펀드가 월말에도 리스트에 나타난다면 '그래 이거야!'하고 가입을 할 확률이 90%이상일 것이다. 필자의 경험상 거의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라 생각한다. 위 펀드들을 보면 연초부터 매월 수익률 상위에 빠짐없이 모습을 나타내는 펀드를 찾아보기 힘들다. 8,9월에는 서로 담합이라도 한듯이 월초와 월말의 상위펀드들이 똑같이 나타나지만 이또한 2달을 넘지 못하고 10월들어 분위기가 확 바뀐것을 볼 수 있다. 표를 통해서 필자가 사람들에게 강력히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펀드가 그만큼 변동성이 심하고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이나 펀드고유의 스타일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펀드를 가입하라는 것이다. 적어도 필자는 사람들이 물어보는 좋은 펀드, 일명 '묻지마 펀드'란 것을 찾기위해 투자기간이 3년이상 유지되고 펀드의 스타일이나 운영성과에 대해 적어도 1년이상 각종 지표에 대해서 파악을 해보고 사람들에게 추천가능한 상품인지 부적합 상품인지를 판단한다. 필자의 눈에 들어온 펀드라 해도 이후 운영성과나 펀드의 변동성에 이해할 수 없는 변동성이 발생하면 가차없이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펀드를 가입하고 이제 내가 가입한 펀드가 많은 돈을 벌어줄 것이라고 철떡같이 믿고 있는데 그 믿음을 지켜내는 것은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물론 투자자 본인도 해야할 노력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투자자의 노력은 펀드가 최초 가입시 생각했던대로 원하는 수익률과 위험범위내에서 움직이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와 상담을 했던분들중에 포트폴리오를 적정하게 구성해야 한다며 12가지의 펀드를 가입한 사람이 있다. 물론 시장상황에 대하여 기본실력이상의 지식이 바탕이 된 사람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으나 직장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이 다양한 상품의 시장변화에 대하여 꾸준히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위표를 만들면서 필자가 보여주고 싶은것은 상위 Top10이 아니라 Top50을 기준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워낙 자료가 방대해져서 지면에 올리는 것이 불가하여 부득이 10개만 선별하여 유사한 모양을 나타내고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표의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도 애써 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혹시 있을까, 내가 가입한 펀드가 수익률 랭킹에 몇번이나 들어갔나 찾아보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우려된 마음에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10위권안에 없는 펀드들도 10위권 밖에서 펀드가 가진 스타일을 잘 유지하면서 튀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잘 운용을 하고 있는 펀드들이 많이 있기때문이다. 필자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는 펀드들은 요런 놈들(?)이다. 전체적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늘 한결같음을 유지하는 펀드! 사람도 오래 사귀어야 제대로 알 수 있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듯이 제대로 잘 고른 펀드와 앞으로 이어갈 랠리를 준비하는 예비부자들께서는 지금 1등을 하지 못했다고 등돌리지 말고 여유를 갖고 신뢰를 쌓아 가다보면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최근 코스피가 1900선을 심심찮게 넘나들면서 펀드환매와 포트폴리오 변경에 대해 무수히 많은 질문을 받고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펀드가 이미 수익을 잘 내고 있는데 환매를 통해 투자금이 꾸준히 줄어들면 펀드매니저는 좋은주식을 사고싶어도, 좀 더 들고 있으면 더 나은수익이 가능한데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 손실은 증권사도, 펀드매니저도 아닌 펀드투자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컬럼 | 게시판 글의 이전글, 다음글 링크 제공

이전글	펀드수수료 -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다음글	지키는 것이 더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