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억대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많고 급변하는 환경으로 사업하기도 어려워 안정적인 급여가 보장되는 봉급생활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월급쟁이가 부자 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오르지 않는 급여에 비해 폭등하는 물가상승을 경험하면서 대부분의 직장인은 부자 반열에 오르는 것을 불가능 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최근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조사한 ‘한국 부자 연구 : 자산 형성과 투자행태, 라이프스타일’ 자료에 이들 부자가 자산을 축적한 과정을 보면 종자돈을 마련한 뒤 현재 자산 수준을 축적하기까지 약 13년이 걸렸고, 종자돈 마련 방법으로는 근로소득이 43.4%, 부동산투자 29.1%, 부모지원 및 상속 21.2%, 금융투자 5.9% 순으로 나타났다.

종자돈 규모는 평균 2억 4,000만원이었으며 월급쟁이로서 부자가 된 사례가 많았다. 물론 고액 연봉자들만의 사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직장인에게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일반직장인이 종자돈을 13년간 모으고 이 자금을 향후 20년간 운용하는 것으로 계산해 보자.

가장 나이 30세에 결혼하여 맞벌이를 시작하는 가정 중 월소득 25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가정의 예를 들어 13년간 종자돈을 모으고 이후 20년간 투자하여 자산을 축적하는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위 각 가정의 30세 가장이 세후투자수익률 4%로 13년간 매월 저축 및 투자하는 경우 43세에 각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다.

투자환경이 좋아 세후투자수익률 7%로 저축 및 투자하는 경우라면 아래와 같이 좀더 많은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다.

다시 이 종자돈을 세후 연6%의 투자수익률로 20년간 운용한다면 가장의 나이 63세에 각 가정에 축적되는 자산은 아래와 같다.

운이 좋아 종자돈을 연10% 투자수익률로 운용한다면 63세에는 드디어 부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