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에서는 투자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경제상식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기업의 순이익이 계속 늘어난다면 주가 역시 계속 올라간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은 별로 없으실 듯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 역시 우리나라 전체의 주가라고 보신다면    개별 기업과 동일하게 우리나라의 전체 이익과 가까운 경상수지의 증감이 KOSPI 지수에 영향을 준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이것을 국제적으로 보면 그 나라의 환율이 국가를 기업과 동일하게 본다면 그 국가의 주가에 가장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전체 가치가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나라 화폐의 가치가 증가하는 것이니 우리나라의 통화인 원화가 강세를 띄는 것이며, 미국처럼 계속 무역적자가 지속되면 화폐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미국의 화폐가치는 여러가지 변수가 복합적으로 존재하므로 이러한 잣대를 들이대기에 약간 문제가 존재하나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는 그 국가 전체의 가치가 환율에 반영되어 국가의 이익이 늘어나는 경상수지 흑자국가는 화폐가치가 올라가고 경상수지 적자국가는 화폐가치가 떨어진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이를 간단히 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시장처럼 KOSPI 와 경상수지의 관계 역시 기업의 주가가 기업에 대한 이익전망이 감소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를 반영하여 주가가 하락하는 것처럼 경상수지와 국내 주식시장 전체의 가치 역시 어느 정도 선반영하여 움직이기는 하는 점은 고려해야 하나 대체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은 다음 그림을 통해서 살펴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