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글 입니다. 어느 학생의 낙서인 것 같더군요.


시험공부의 7단계

      1. 집에 가서 해야지
      2. 밥 먹고 해야지
      3. 배부르니 좀 쉬었다 해야지
      4. 지금 보는 TV만 보고 해야지
      5. 밤새워 열심히 해야지
      6.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해야지
      7. 이런 젠장 ㅠㅠ

읽으며,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하구요.

어쨌든  그렇게 웃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혹시 반복되고 있는 모습은 아닌지..

여러 면에서 생각하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직업상,

가장 연결되는 건.  재무설계적 관점에서더군요..

직무상  여러 고객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재무상담을 합니다.

다들  재무상담을 통해,  재무설계 또는 자산설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십니다.

미래를 위해  본인 재무상황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재무분석과 진단까지는  동의하시고, 문제점이 있을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막상 실행단계에 가면   실천함에 있어서, 머뭇거리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실행이 없다면,  분석/진단/처방 등  그 전에 행한 어떤 행위도 의미가 없어지는데 말이죠…..

미루시는 것에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분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실행을 함으로써 수반되는 포기해야 할 것들과  누려왔던 어떤 것들의 희생(?)을 꺼리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일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있어, 그가, 실력있고 신뢰할 수 있는 의사로부터, 자기 질병에 좋지않은 음식을 주의받고, 좋은 약과 치료법을 처방받았다면, 완치를 위해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을까요?

재무설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신뢰있는 재무설계사의 처방은  신체에 대한 의사의

처방처럼,   재무에 대한 의사의 처방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무설계와 그 실천은  미루거나 회피할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은퇴설계에 있어서 말이죠..

은퇴설계는 단순히  노후자금 설계가  아닙니다.

여러 자금계획, 아이들  교육자금,  결혼자금, 질병에 대한 대비..  등등

우리가 살아가며 준비해야 할 모든 부분이  바로 은퇴설계를 위해 더불어 준비해야 할것들입니다.

그래서, 은퇴설계를  재무설계(또는 자산설계)의 궁극적 목표로  보기도 합니다.

이렇듯  자산설계는,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균형있는 삶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적정 포트폴리오, 구체적 플랜…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일 것입니다..

작은 걸음이라도,  바로  실천하는 것이,  자산설계의 첫 걸음입니다.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하겠다고 미루다가,  때를 놓쳐, 영원히 못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인 것이며,

더 무서운 것은, 미루는 것이 습관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할때

돈이 그 첫째 잣대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결코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돈 일것입니다.

자산설계에서는,  부자가  단순히 돈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비교하는  상대가치가 아니고

내가 필요할때에  필요한만큼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부자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시간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의 사전에서  ‘다음부터 하지’ 라는  말이 삭제 되기를 기원합니다!

* 글쓴이 : 장호인 /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선임연구원

CRP ( 은퇴설계전문코치 )

ChFC ( 종합금융자산관리사 )

한겨레 신문 재무상담위원 및 칼럼니스트

제로인 펀드닥터 전문상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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