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2년 원자재 대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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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12-09 11:17:51 | 조회 | 2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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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전세계가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취했던 정책들의 부작용이 하나 둘씩 나타나면서 세계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세계경기가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의 신용등급의 하락으로 인해 세계 금값은 온스당 1,900불까지 가격이 치솟았고, 한때 옥수수 가격 역시 부셀당 7.87달러까지 올랐으며, 서부택사스유도 배럴당 114달러까지 치솟았다. 가격으로 보면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의 비슷한 수준이다. 아직까지 유럽의 재정위기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더블딥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더블딥보다는 지금처럼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지만 EU의 적극적인 대처로 최악의 상황은 면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아직까지는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과 맞물려 2012년 원자재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2012년 국제 유가는 올해 대비 10-15%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 철군으로 인해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상승요인으로 작용을 하나, 리비아사태의 해결로 수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경기둔화로 소비위축과 달러약세로 상승요인보다는 하락요인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용 원자재 가격도 세계경제 성장둔화로 인해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옥수수와 대두로 농산물의 경우 주요생산지인 미국과 남미의 계속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재고감소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가을 수확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6-7월경을 분기점으로 홍수나 태풍, 고온현상이 심하다면 상승곡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금의 경우에는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우려와는 달리 2012년에도 지속적인 상승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신용등급하락으로 기축통화인 미국달러의 가치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고, 전통적인 금 매수 지역인 중국과 인도의 경제력이 상승을 하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은 2014년까지 금의 매각을 제한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음을 가만하면 당분간은 금의 가격의 상승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원자재 투자는 원유와 산업용 원자재보다는 금과 농산물 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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