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선취 판매수수료 펀드의 매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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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01:28 | 조회 | 4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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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지만 펀드 투자에는 수수료가 붙습니다. 은행은 예금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굴린 후 나온 수익이 얼마이든 약정 수익률을 예금자에게 되돌려 주고 남은 돈으로 경영도 하고 수익도 남기게 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약정한 이자를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므로 약정이자를 뺀 나머지를 은행이 가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펀드는 투자자들이 맡긴 돈을 굴린 후 나온 수익금 전부를 투자자에게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회사, 판매하는 은행 증권사 등 펀드 유관기관들은 투자자들로부터 일정수수료를 받아 경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펀드 투자자가 지불하는 직접투자비용을 ‘신탁보수’라고 합니다. 신탁보수는 펀드의 ‘순자산총액’에서 일정비율만큼을 매일매일 계산해서 가져가게 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익을 내든 손해를 보든 신탁보수는 빠져나갑니다. 주식펀드의 총신탁보수는 연간 2%～3%, 채권펀드는 연간 0.5～1%입니다. 펀드투자금액의 일정비율이 아니라 순자산총액의 일정비율로 부과되기 때문에 운용을 잘해서 펀드자산을 불리려고 자산운용회사는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래야 자신들의 수입도 늘어나니까요. 수년전부터 신탁보수 외에 판매수수료가 있는 펀드가 등장하기 시작해 이제는 일반적인 투자비용 부과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판매수수료는 약정기간 이전에 맡긴 돈을 찾을 때 부과하는 후취방식도 있지만 돈을 맡길 때 미리 떼는 ‘선취’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주식펀드의 선취판매수수료는 투자금의 1% 전후, 채권펀드는 0.5% 전후입니다. 투자원금을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떼는 판매수수료는 투자기간이 10년이라도 입금시점에 한 번만 내면 됩니다. 그렇다면 주식펀드에 1년만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은 선취판매수수료 1%에 신탁보수 연 2～3% 등 모두 연간 3～4%의 수수료를 내어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주식펀드 신탁보수율 연 2～3%는 선취 판매수수료가 없는 펀드를 기준으로 말 한 것입니다. 선취수수료 1%가 붙는 펀드의 신탁보수율은 연 1～2%로 그렇지 않은 펀드보다 1%포인트 정도 낮습니다. 투자기간 1년을 가정할 때 판매수수료가 있는 펀드나 없는 펀드나 투자비용이 동일하도록 설계돼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2년을 투자하면 1%, 3년을 투자하면 2%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선취판매수수료 펀드의 매력입니다.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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