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돈 벌려면 '나'를 돌아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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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09:25 | 조회 | 2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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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유명한 격언은 중국의 손자가 저술한 병법서의 내용 중 한 구절입니다. 무릇 이 원칙이 전쟁에 있어 중요하다면 펀드투자도 이와 같습니다. 특히 ‘나’를 아는 것은 투자에 있어 첫 단추를 채우는 것이기도 합니다. 투자자로서의 나를 파악하는 것은 흔히 설문을 통한 투자성향 분석, 즉 손실위험과 기대수익에 대한 투자자의 태도분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투자성향은 본인의 타고난 기질 외에도 재무적 능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 결과는 주식펀드처럼 고위험자산과 단기채권펀드처럼 저위험자산에 각각 얼마씩을 투자해야할지를 결정짓게 됩니다. 각기 다른 가상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성향 조사방법과 그 해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례 1) 올해로 35세인 된 김씨는 작년에 결혼을 해서 아직 자녀가 없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현재 부양가족은 부인뿐입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부동산 자산 외에 금융 재산이 10억원이나 있는 재산가입니다. 그리고 갖고 있는 10층짜리 빌딩에서 매월 1천만 원씩 수입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김씨는 타고나기를 소심해 친구들과 점심내기조차 하지 않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이 경우 재무적 상황은 높은 위험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되지만 심리적 감내도가 낮기 때문에 두 가지를 절충해 결정을 해야 합니다. 투자 상담자는 김씨에게 “높은 위험을 감내할 만한 능력이 있다”는 교육을 시켜서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본인이 거부한다면 심리적 태도에 맞춘 저위험 자산 배분안이 최종적으로 제시될 것입니다. 사례 2) 55세인 이씨는 월수입 350만 원인 봉급생활자이며, 머지않아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 15%이상의 고수익을 올리고 싶어 합니다. 모아 놓은 돈은 그동안 주식투자로 돈을 날려 1억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씨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위험 감내도는 높지만 그 위험을 감내할 만한 재무적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씨에게는 원금손실 위험이 낮으면서 일정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자산배분안이 적합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무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하루하루의 생활이 위험해질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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