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좋은 펀드만 골라서 투자해주는 펀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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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04:59 | 조회 | 2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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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일반 개인들이 투자 가능한 펀드는 1천개 내외에 달합니다. 이 많은 펀드들을 속속들이 모르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 할지 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주는 펀드가 있습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재간접투자기구’입니다. 일반적으로 ‘펀드 오브 펀드(FoFs : Fund of Funds)’로 알려진 상품이지요. 이름에 ‘재간접’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이 같은 종류의 펀드입니다. 지난해부터 해외투자 붐이 일면서 국내에서 만들어진 해외펀드의 절반 가량이 재간접펀드 였습니다. 올해 들어 일부 운용사에서 국내 주식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를 출시해 판매중이기도 합니다. 펀드의 장점은 투자정보가 부족한 투자자들을 대신해 펀드매니저가 다양한 주식과 채권에 대신 투자해 주는데 있습니다. 재간접펀드는 한 발 더 나아가 투자자들을 대신해 펀드 투자를 대행해 주는 투자수단입니다. 이 펀드의 특징은 단순히 좋은 펀드만 골라주는데 있지는 않습니다. 재간접펀드는 주식시장전망에 따라 투자스타일 및 지역별 투자비중도 조정해 줍니다. 그러나 펀드 간 투자비중 조정은 단기간에 이루어지 않습니다. 분기별 조정이 있긴 하지만 보통 1년 단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복수의 좋은 펀드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아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보통 재간접펀드의 성과목표는 상위 20～40% 이내에 드는 것입니다. 투자스타일이 다른 여러 펀드에 분산투자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아주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또한 주식형 재간접펀드는 구조상 실질적인 주식투자 비율이 일반적인 주식펀드에 비해 10%가량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익률 변동성이 일반 주식펀드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주의할 점은 투자비용입니다. 표면적인 투자비용 외에도 포트폴리오로 편입된 펀드에서도 운용보수가 나가므로 이를 합산해서 비교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합산한 연간 투자비용은 통상 일반펀드보다 0.2～0.5%가량 비싼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인이 전문적인 투자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일반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낫겠지요.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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