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클래스 펀드 입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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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13:13 | 조회 | 2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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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측면에서 실체는 하나지만 수수료 부과방식에 따라 구분 판매되는 펀드를 멀티클래스 펀드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선취 또는 후취형 펀드, 개인용과 기관투자가용으로 구분해 판매하지만 모인 자금을 하나의 펀드로 운용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투자자에게 선택의 폭을 높임과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통해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반적 펀드 운용 및 판매형태로 구분된 멀티클래스 펀드는 원래 장기투자자와 단기투자자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입금액의 일정비율을 판매수수료로 미리 떼는 선취형 펀드(A클래스)와 일정기간 이전에 환매하면 높은 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후취형 펀드(B클래스), 선후취 수수료가 없는 펀드(C클래스)로 구분됩니다. C클래스 펀드는 A, B클래스에 비해 연간 신탁보수율이 높은 편입니다. 2000년대 이전 미국의 주식형 클래스펀드의 경우, A클래스는 선취 3～5%에 신탁보수율이 연 1～1.5%로 연 2～3%에 달하는 C클래스 펀드 신탁보수율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B클래스는 신탁보수율이 A타입과 같지만 1년 이내에 환매하면 5～7%의 고율의 판매수수료를 부과하고 매년 1%포인트씩 낮아져 5～7년 후부터 수수료가 면제됐습니다. 따라서 3～5년 정도 투자하면 A클래스, 5～7년 이상 투자하면 B클래스, 3년 이내 투자하면 C클래스가 유리한 수수료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미국의 펀드 시장은 주식펀드 수익률 하락과 함께 클래스 펀드제도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선후취 수수료율이 1～3%로 크게 낮아졌고, C클래스의 연간 신탁보수율 또한 싸졌습니다. 한국의 클래스펀드 제도는 지난 2004년 시행된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을 계기로 도입됐습니다. 멀티클래스 펀드의 명칭에 붙이는 A , B, C 등 알파벳의 의미가 운용사마다 달라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최근 자산운용협회가 이 같은 혼란을 바로 잡겠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선취형을 A클래스, 후취형을 B클래스, 선후취 수수료가 없는 것을 C클래스로 정의하는 것은 미국과 같습니다. 다른 점은 선후취 수수료 둘 다 부과하는 펀드유형을 D클래스로 정의한 점 정도입니다.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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