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중국 펀드 올해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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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13:39 | 조회 | 2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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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어떤 펀드가 돈이 될까?” 펀드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봄직한 질문입니다.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이는 법, 지난 펀드 시장을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06년은 단연 중국 주식펀드가 돋보였습니다. 70%에 육박하는 수익률로 35%에 그친 인도 주식펀드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펀드시장의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과 일본 주식펀드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말았습니다.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일부에 불과한 중국, 인도주식 투자자들만 재미를 봤을 뿐 대다수 투자자들은 한마디로 죽을 쑨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중국 주식펀드는 한국이나 인도 주식펀드와 달리 직전 2년 동안 별 볼일 없는 펀드였습니다. 인도가 20%의 수익을 올렸던 지난 2004년 중국펀드는 3%, 한국이 62%를 기록했던 2005년엔 4%에 불과한 수익을 냈던 펀드입니다. 지난해 초만 해도 중국펀드는‘장기적 전망이 좋은 펀드’정도였지 한해 최고의 펀드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지는 못했습니다. 가능성 측면에서 중국보다 인도펀드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길목을 지키는 투자를 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일 중국주식이 될 거라고 믿고 전재산을 투자했다면 지난해 큰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금을 굴렸다가는 언젠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중국펀드는 지난 98년 무려 -68%라는 경이적인 손실을 기록한 적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투자란 합리적인 기대수익률 아래 적절하게 자산을 배분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4년 동안 전세계 자본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과거 성과나 섣부른 예측에 따른 집중투자보다 분산투자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모든 투자자들이 한국, 중국, 인도 등 여러 지역에 나눠서 투자했더라면 평균적으로 만족스런 투자결과를 얻었을 것입니다. 올 한해는 투기가 아닌 합리적 분산투자를 통해 모두 부자가 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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