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인덱스펀드의 매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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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19:43 | 조회 | 3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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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는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설계된 펀드를 가리킵니다. 이같은 인덱스펀드는 지수를 100% 복제하도록 설계된 정통인덱스형과 약간의 초과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소위 인덱스 알파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통인덱스형은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대부분이고 은행 증권사 등이 판매하는 펀드는 인덱스알파형이 일반적입니다. 인덱스펀드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므로 특정종목을 잘못 선택할 위험이 작고 운용비용이 적게 들어 신탁보수율이 낮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주식펀드 중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지요. 다만 주가 하락기에 수익률 방어력이 취약하고 중소형주 장세나 테마장세에서 일반펀드보다 저조한 성과를 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성과를 보면 일반주식펀드보다 양호한 성적을 내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 인덱스펀드는 권할만한 상품입니다. 과거 3년간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돈 펀드 수의 비중을 조사해 봤습니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조사대상 펀드의 95%가 초과수익을 낸 반면 일반주식펀드는 80%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미국 등 선진 펀드시장에서 인덱스펀드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0%에 달합니다. 이 땅에 처음 인덱스펀드가 도입될 때만 해도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전부였습니다. 변화의 바람이 분 것은 지난 2002년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된 이후입니다. 각종 주가지수가 새로 만들어졌고 이어서 상장을 목표로 한 각종 인덱스펀드가 생겨났습니다. 지금은 추종하는 주가지수만도 14가지에 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인덱스펀드 시장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합니다. 추종지수도 더 다양해져야 하고 수수료로 더 낮아져야 합니다. 미국의 대표 인덱스펀드인 ‘S&P500 인덱스펀드’의 신탁보수율은 판매수수료 없이 연 0.18%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해 한국의 ETF는 평균 연 0.48%, 인덱스펀드는 선취판매수수료를 포함하지 않고도 연 0.88%에 달합니다. 심지어 어떤 펀드는 연 3%로 보수율만 보면 일반주식펀드를 능가하는게 현실입니다.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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