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유럽 펀드의 기대수익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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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18:09 | 조회 | 2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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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주식펀드에 대한 투자가 올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유럽 및 동유럽 주식펀드의 판매금액은 작년말 1조5천억원에서 지난 2월말 2조5천억원으로 1조원이나 늘어났습니다. 지난 3월중 증가액까지 포함한다면 1분기 중 약 1조 5천억원의 자금이 유럽지역 투자펀드로 몰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유럽펀드라고 하면 선진유럽에 투자하는 펀드만을 지칭합니다. 지면관계상 우선 서유럽, 즉 유럽펀드를 살펴보고 다음번에 동유럽펀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들로 구성된 선진유럽은 글로벌 주식시장(MSCI 기준) 내 비중이 약 30%에 달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다음으로 큰 주식시장이지요. 지난 10년간 유럽펀드가 실현한 수익률을 보면 이게 선진국 주식펀드인가 할 정도로 고수익을 실현했습니다. 유럽주식펀드의 10년 누적수익률은 123%(연 8.4%) 글로벌 주식펀드가 실현한 94.7%(연 6.9%)와 비교할 때 탁월한 성과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과거 10년중 초기 5년 동안 유럽주식펀드는 76.9%라는 경이적 수익률을 냈으나 직후 2년간 21.5%의 손실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반등에 성공해 지난 3년 동안 60.5%(연 17.1%)로 글로벌주식펀드 49.0%보다 11.5%포인트의 초과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유럽주식 펀드의 강세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강세, 유로통합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는 기업간 인수합병, 구조조정에 따른 기업 수익성 제고, 실업률 감소, 소비심리 상승 등의 요인들이 반영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럽주식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얼마로 잡아야할까요? 최근 3년간 수익률만 본다면 신흥국 주식펀드 수준인 연 10% 전후라야 하겠지만 기대수익률은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에 기초한 것이기에 선진국시장 평균인 6～8%로 잡는 게 합리적일 듯 합니다. 유럽주식펀드의 매력은 선진국시장 답지 않은 높은 수익률도 있지만 한국주식펀드와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도 한 몫 합니다. 최근 5년간 유럽주가는 한국주가와 절반이상의 구간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한국주식펀드 투자자에게 유럽주식펀드가 훌륭한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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