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아트죠] 현명한 소비자의 길 1 - 여는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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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12-26 20:24:12 | 조회 | 4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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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현대사를 보면 한때 고금리로 저축만 열심히 하면 부자가 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만 하면 인플레이션을 몇배 앞지르던 시기가 있어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투자가 최고의 투자인 시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까요? 최근에 수많은 연구소와 학자들이 우리나라 경제의 앞날은 저성장, 정체 등을 많이 예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그 성장의 속도는 과거와 같지 않고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체로 공감하는 편입니다.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 미국/일본 등의 선진국과 중국/인도 등의 신흥 경제대국 들의 사이에 낀 넛크래커 현상 등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속도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유럽,북미,일본 등 선진국들의 성장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맹목적인 저축과 투자가 경제적인 자유와 풍요를 가져다주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일할수 있는 소득의 시간은 줄어들고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소비의 시간은 크게 늘어나고, 금리와 투자수익률의 기대치도 줄어들어 한정된 자산으로 긴 시간을 버텨내야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변화된 세상에서 걱정없이 고통스럽지않게 생존해 나갈 수 있을까요? 이제는 돈에 대한 개념과 인생의 행복에 대한 관점을 명확히 하고 한정된 자산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현재의 저축과 투자가 미래의 모든 재무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소비지출 관리로 한정된 자산을 소진하지않고 생존해가는 현명한 소비자, 즉 관리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최근 "인 타임(In Time)"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시간이 화폐인 미래사회, 개인마다 할당된 시간이 "0"이 되는 순간 심장이 멎어버리는 사회라는 설정이었습니다. 필자가 느끼는 "한정된자산" 과 "시간"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오버랩이 되었습니다. 필자가 쓰고자하는 내용이 자칫 우울하고 딱딱한 글일수도 있으나 기초생활수급권자부터 자산가까지 수많은 고객들과 마라톤 재무상담을 진행하면서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가슴을 파고드는 현실 앞에 사명감을 가지고 토막글들을 연재하고자 합니다. 소중한 지면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 험난한 시대의 생존 전략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현명한 소비자를 지향하는 재무설계사 아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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