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을 진행할 때 고객이 보유한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여쭤본다. 그럴 경우 적지않은 고객이 거기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 평생의 자금 사용계획을 고려해본다면 보통사람들에게 여유있는 자금은 거의 없는편이다. 상담을 통해 적절한 투자목적과 기간에 맞는 상품을 권유한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실제로 여유자금이 있는 고객이 존재한다. 돈을 내일 사용할 지 10년 후에 사용할 지 불명확한 경우에는 추천할 상품이 많지 않다. 이 때 고려한 만한 금융상품 한 가지를 추천한다.  

금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지 않은 상품 중 다양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90%이상 투자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일시납 변액유니버셜보험상품이 있다. 이 상품에 목돈(가입 최소금액 1천만원)을 MMF형이나 채권형에 예치해두고 주가폭락 시에 일정비율을 주식형 펀드로 변환하고 주가폭등 시에는 MMF형이나 채권형 펀드로 전환한다. 이 방법은 현명한 부자들이 쓰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주가폭락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아무도 주식투자를 하지 않을 때이며 주가폭락에 관련된 기사가 일간 신문 1면에 나올 때이다. 그리고 주가폭등기도 누구나 알 수 있다. 평소에 주식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주식을 매입하고 일간 신문 1면에 장밋빛 전망이 나올 때이다. 많으면 1년 1,2번 정도나 3년에 1,2번 정도 펀드변경을 하면 된다. 만약에 중간에 예기치 못하게 돈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손실로 돈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거시 경제환경변화에 따라 이 상품 내에서 국내형 펀드에서 해외형 펀드로 손실없이 손쉬운 전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10년이상 투자 시 비과세가 되므로 수익률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물가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을 얻어 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순수한 여유자금이고 중,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 이상을 얻고자 하는 분들은 재무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이 상품을 활용한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