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절대수익’ 추구펀드는 항상 수익을 내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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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03:21 | 조회 | 3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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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약세를 보이면 의례히 등장하는 펀드 중 하나가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 펀드이름에 절대수익, ARF(Absolute Return Fund), 시장중립(market neutral), 롱숏(long-short) 등이 포함돼 있는 펀드를 말합니다. 운용전략의 차이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붙였지만 추구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채권수익률 플러스알파, 즉 연간 7%～12%의 수익이 이들의 운용목표입니다. 주가 하락 위험을 피하면서도 주식가격 변화에 따른 이득을 추구한다고 해서 헷지전략형 펀드라고도 합니다. 과연 이 펀드들은 ‘항상’ 절대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No'입니다. 절대수익 추구펀드 또한 펀드이기에 손실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펀드들을 기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대로 알고 투자한다면 주식과 채권 값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요즘 금융시장에서 훌륭한 대용펀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려면 우선 이 펀드들이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중 하나로 마켓타이밍형이 있습니다. 이 펀드는 주가 예측을 통해 잠시 동안만 주식을 사들였다 되파는 운용기법을 사용합니다. 이같은 부류는 주식에 대한 투자 한도가 30%냐 100%냐에 따라 수익 및 손실 가능폭도 달라집니다. 또다른 유형으로 롱숏펀드가 있습니다. 이 펀드는 주가지수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매수하되 그만큼 주가지수 선물을 매도하게 됩니다. 주가지수가 떨어져도 사들인 주식 가격이 덜 떨어진다면 펀드는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 펀드들이 목표한 수익을 낼 수 있느냐는 종목선정과 시장예측의 성패에 달려있습니다. 일반적인 주식펀드와 다를 바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펀드에 투자해 성공하려면 종목선정 등 수익창출의 핵심이 되는 기법을 일반 펀드에 적용해 성공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배당주를 이용한 롱숏펀드라면 훌륭한 배당주펀드 운용사인지, 모델포트폴리오를 이용한다면 주식펀드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운용사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운용사들은 변변한 주식펀드 하나 없으면서 절대수익 추구펀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운용사들의 펀드들은 일시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나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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