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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도 벌써 2,130대라는 우리나라 역사상 신고점을 계속 갱신하며 올라가고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간접투자 방법인 펀드와 함께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게 일반적인데, 최근 몇 년간 일반 투자자들의 직접 투자 성적을 보면 대체로 시장 대비 저조한 성과를 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필자가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 권하는 방식은 펀드 투자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투자를 하시려고 한다면 펀드와 직접투자의 중간형태라고 볼 수 있는 ETF에 대한 투자를 충분히 경험해 보신 후 투자결과를 보고 직접투자를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글은 상기와 같은 점을 고려하여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ETF에 대한 투자는 과거와 비교하면 최근에는 정말 다양한 ETF 상품이 나와 있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입맛에 맞게 골라서 투자하기 좋은 상황입니다.
시장에 나와 있는 ETF 중 어느 정도 유동성 있는 ETF만 List Up 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내주식형 : KODEX 200 / 삼성그룹
2) 국내업종별 : KODEX 반도체/에너지화학/ 자동차 / 조선 / 철강 / 건설 /소비재/은행/ 증권 등
3) 해외주식형 : KODEX Brazil / China H / Japan
4) 원자재,파생 : TIGER 콩선물 / 농산물선물 / 원유선물 , KODEX 골드선물 / 구리선물 등
5) 기타 유형 : KODEX 인버스 (주가지수와 반대로 움직임) , KODEX 레버리지 등
* KODEX (삼성증권이 만든 상장지수펀드) , TIGER (미래에셋증권이 만든 상장지수펀드)
위와 같이 다양한 ETF가 존재하고 있지만 미국과 같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점차 다양한 ETF가 계속 출시되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리라 보입니다.
물론, 모든 ETF 투자를 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조금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만 그래도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훨씬 작은 수고로 나만의 펀드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는 현대차그룹으로 대표되는 자동차업종과 중국수혜로 인해 큰 상승을 한 에너지화학 업종이 대표적일 듯 합니다. 두 업종 모두 2010년 초에 매수했다면 현재 2배 이상 올라 있으니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ETF로 투자를 할 때 주식형펀드와 비교한 장단점은 뭘까요?
우선 장점으로는 낮은 수수료 (주식형펀드 대비 1~2% 저렴) 입니다. 예를 들어 ETF와 주식형펀드에 각각 투자금을 1억원씩 투자하여 두 펀드 모두 10년간 매년 10%씩 수익이 난다고 가정하면 매년 수수료 (ETF 0.45% 적용, 주식형펀드 2.0% 적용) 고려시 10년후의 투자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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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
0.45%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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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유형별 투자성과 |
펀드 성과차이
(ETF-주식형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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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
주식형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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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차 |
100,000,000 |
100,000,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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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
109,550,000 |
108,000,000 |
1,5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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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
120,012,025 |
116,640,000 |
3,37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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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
131,473,173 |
125,971,200 |
5,501,9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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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
144,028,861 |
136,048,896 |
7,979,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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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
157,783,618 |
146,932,808 |
10,85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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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
172,851,953 |
158,687,432 |
14,164,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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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
189,359,315 |
171,382,427 |
17,976,8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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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
207,443,129 |
185,093,021 |
22,35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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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
227,253,948 |
199,900,463 |
27,353,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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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
248,956,700 |
215,892,500 |
33,064,200 |
대신, 단점이라면 직접 어떤 ETF에 투자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경제신문을 보면서 시장의 큰 흐름을 보고 투자대상을 결정하거나 또는 투자에 밝은 금융전문가를 통해서 조언을 받고 투자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 주의할 것은 ETF 역시 몰빵 투자는 위험할 수 있는만큼 적절한 분산은 필요합니다.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각 개인별 상황에 맞춰서 자산의 적절한 배분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듯 ETF 투자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요약하면, ETF에 대한 투자는 주식과 펀드의 중간 형태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수료는 절약할 수 있습니다만, 그에 상응해서 주식시장, 업종, 경제흐름 등 어느 정도의 기초적인 공부가 필요하며 ETF 역시 적절하게 분산투자를 한다면 리스크도 낮추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투자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끝으로, ETF에 대한 투자도 주식투자의 일종이므로 종합적인 자산관리 Plan 하에 자산배분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투자로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지재무설계(주) 윤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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