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펀드야 놀자] 펀드 투자수익과 세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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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11-07 18:05:25 | 조회 | 3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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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이 발생하면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펀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개인이 펀드투자를 통해 이익을 내면 기본적으로 15.4%의 세금을 물어야 합니다. 다만, 모든 원칙엔 예외가 있듯이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특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정소득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고 있습니다. 국내증권시장에 상장 또는 등록된 주식과 이 것의 파생상품 ‘양도 및 평가차익’에 대한 비과세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세금혜택을 받게 됩니다. 문제는 주식펀드라도 100%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일부라도 주식이 아닌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냈거나 투자한 주식에서 배당금을 받았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야 합니다. A라는 주식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얻은 갑돌이가 내야 할 세금을 한 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갑돌이가 알아본 결과, 총수익금은 주식 시세차익 80만원, 주식배당금 2만원, 채권 이자 및 시세차익 18만원으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주식 시세차익에 대해서만 비과세되므로 나머지 20만원의 15.4%인 3만800원을 세금으로 내면 됩니다. 자산운용회사는 번거러운 세금계산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펀드의 ‘과표 기준가격’이라는 것을 매일 공시합니다. 기준가격이 투자수익금 계산에 활용된다면 과표기준가격은 과세될 수익금 계산에 이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펀드의 수익금은 95% 이상이 주식시세차익으로 이루어지므로 내야 할 세금은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주식펀드에 투자하면 비과세 상품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간혹 주식펀드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는데도 세금을 내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 이외의 자산에서 수익이 생겼다면 투자자는 손해를 봤지만 세금을 내야만 합니다. 이처럼 가슴 답답한 사건은 주식 외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펀드에서 보다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같은 주식펀드라도 국내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외국의 주식시장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해외주식펀드는 모든 수익금에 대해 15.4%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 최상길 제로인 상무 www.FundDoctor.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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