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03/30 ] 배당시즌 맞아 ‘가치주펀드’ 날개 달다 2007.03.30

작성자 펀드닥터 조회수 52821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주식펀드는 4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넘는 성장형 펀드들은 한 주간 평균 0.77%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이 0.17%에 그치고 코스닥 지수는 0.06% 하락한 것에 비해 양호한 성적이다. 이는 3월 결산 법인의 예상 배당수익이 펀드에 선반영됨에 따라 주식펀드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0.58%, 0.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0.39%로 성장형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채권펀드는 주간 0.08% (연환산 4.00%)의 수익을 냈다. 주중 채권시장은 재료의 공백속에 관망세가 이어졌고 미국 경기 관련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유통수익률이 같은 기간 0.01%포인트 하락(가격상승)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07%(연환산 3.69%), 공사채형은 0.08%(연환산 4.05%)의 수익을 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191개 성장형 펀드 중 29개 펀드가  주간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가치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며 월간 순위가 상승했다.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상장지주회사에 집중투자하는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 1-C1’ 펀드가 한 주간 3.4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직전주 1개월 수익률 %순위 2위를 기록했던 이 펀드는 금주 1위로 올라섰다. ‘삼성고배당주장기주식 1’ 펀드는 대형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SK(1.91%), △대림산업(4.18%), △KT&G(2.37%) △현대중공업(14.58%) 등 보유상위종목이 상승하고 예상 배당수익이 반영되면서 주간 2.72%의 수익률을 기록, 직전주 1개월 %순위 38위에서 7위로 급상승했다. ‘세이고배당주식형’ 펀드도 한 주간 2.65% 상승하며 1개월 %순위가 직전주 39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펀드는 한 주간 2.30%로 상위권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4주째 월간성과 1위를 고수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4개 채권펀드 펀드 중 5개 펀드가 연환산 5%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2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가 시장에 중립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물이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5년물 유통수익률이 0.02%포인트 상승(가격하락)했고 1년물과 3년물은 소폭 하락세(가격상승)를 나타냈다. 이런 시장 움직임에 주중 잔존만기가 긴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미래에셋솔로몬국공채1(CLASS-A)’ 펀드가 주간 0.11%(연환산 5.78%)의 수익률 기록하면서 월간성과 7위로 올라섰다. ‘대한FirstClass중기채권1호’ 펀드도 주간 0.11% (연환산 5.76%)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월간 %순위가 29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반면 듀레이션(잔존만기유사)이 2.47년로 긴 ‘KB막강국공채적립’ 펀드는 0.04%(연환산 2.06%)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00조 8,927억원으로 한 주간  1조 915억원이 줄었다. 주식형과 채권형 수탁고는 각각 1,111억원, 888억원 증가했다. 지난 개인용 MMF의 익일환매제가 시행된 22일 이후 MMF 수탁고는 1조18억원이 감소해 57조 4,266억원으로 조사됐다. 



[제로인 조성욱 :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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